사이버상담

전화상담

1577-9337

언제나 고객님들께 친절히
상담해드리겠습니다.

사이버상담

"[기타] 30개월 아들이 말이 너무늦어서 걱정입니다."의 글의 제목, 작성일, 내용 정보 및 답변내용을 제공합니다.

[기타] 30개월 아들이 말이 너무늦어서 걱정입니다.

  • 작성일2020-02-03
  • 작성자 김**
2020년02월03일 개인정보 수집 · 이용 · 제공동의서에 동의를 하셨습니다.
셋째 막내아들의 언어발달지연때문에 온가족이 고민입니다.
 첨엔 좀 늦을수도있지 하고 기다렸는데 어린이집선생님께서도 반아이들 모두가말을 곧잘하는데 우리아이만 말이 너무늦다고 걱정하시네요 그래서인지 또래랑노는거보다 혼자노는 모습이많다고하네요
 영유아건강검진때는 소아과선생님께서 인지발달은 전혀문제없으니 좀더기디
 려보자 하셨고 저역시 말을 너무 잘알아듣고 행동하기때문에 다른문제는 없어보여요. 시간이 갈수록 걱정이 되다보니 집에서 책도자주읽어주고 말도 많이 걸어주는데 여전히 할수있는 말은 엄마,물.주스.빵,땅,찌찌정도구요. 사실 이정도 말하는것도 최근이라 그전엔 엄마도 말못하고 응응하고 소리냈어요.
 제기억엔 돌쯤 아빠라고 말을할수있었는데 그러다 점점 말을 안하더라구요지금은 아빠해보라하면 장난치듯이 엄마라고 말해요 엄마껌딱지라 저한테 심하게 붙어있거든요 그래서 아직 젖도 못떼고 막내라 저도 억지로 떼려고 안했는데 괜히 젖을 아직먹여서 더 말이늦나싶은 생각도들고 괜히 제탓같고 그러네요
 한글자씩 시키면 비슷하게 소리내다가도 단어로 연결시키면 발음이 새고 뭉개지듯소리를 내요. 이렇때마다 저도 답답하고 속도상하고 걱정이 너무됩니다.
 작년에만해도 3살이니 4살될때까지 지켜보자고 했는데 새해가되고 여전히 그대로인거같아 조바심이 듭니다.
 아이도 자기가 발음이 안되는걸아는지 따라시키면 소리도 작게내고 어떨땐 소리없이 입모양만 뻥긋거리기도합니다.
 괜히 아이도 스트레스받고있는건 아닐까걱정도되고요
 요즘들어 자신이 표현하는걸 못알아들으면 짜증도많이내고 가족들 역시 아이가 말없이 손가락질이나 수화처럼 손으로 표현하니 답답하기만합니다.
 사실 둘째가 7세유치원생때 발음이 혀짪은소리가 심해서 언어치료검사도 하고 바우처신청도 해보았는데 시간이며 비용이며 엄청힘들었는데 결국 바우처는 검사만 반나절걸리고 선정되지도못하고 고생만했던 기억이나서 언어치료센터에 데려가볼 엄두도잘안나네요
 둘째때 검사비용만 20만원 가까이줬고 대기시간도 너무길어 임신하고  엄첨힘들었거든요
 바우처 선정못되고 자부담으로 치료하려니 너무부담되 포기했었는데 그때 여기센터에 언어치료사선생님께 혹시나싶어 여쭤봐서 선생님께서 저희애 보시고는 큰걱정안해도된다하셔서 진짜 기뻤거든요
 비싼비용들여서 검사할땐 치료가필요하다해서 걱정이였는데 여기 센터선생님께서 집에서 간단하게 발음해보는거도 알려주시고 정말감사했어요
 덕분에 둘째발음은 많이 좋아져서 큰걱정없답니다.
 사상건강가정지원센터에 언어치료사선생님꺼서는 다문화담당이라 저처럼 일반가정은 상담 받거나 할수없겠죠?
 저번처럼 센터에 다른프로그램 참여하러갔을때 치료사선생님 계시면 잠깐이라도 여쭤보고싶은데 센터에 프로그램이 아직없어 갈일이 없으니 이렇게 답답한맘에 글적어봅니다.
 새벽에 잠들어있는 아이보며 속상해서 두서없이 글적어서 내용이 들쑥날쑥하네요

가족센터 > 부산 > 사상구

2020-02-27 13:36
안녕하십니까? 사상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입니다. 
의뢰하신 내용을 읽으니 어머니께서 자녀의 언어발달에 대해 
많이 걱정하고 계시는 것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특히나 어린이집 다른 아이들은 곧잘 말을 하는데 
우리 아이만 말이 늦고 더구나 혼자 노는 모습이 많다고 들으셨으니 
더 걱정이 되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책도 자주 읽어주고 여러모로 노력을 하시는데 
한편으로는 조바심도 나시네요. 

하지만 막내아들의 소아과 검진에서도 나왔듯이 
인지 발달은 정상이고 말을 알아듣고 행동하는데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너무 과한 걱정과 의구심은 
아이에게 자칫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까봐 걱정이 됩니다. 
마찬가지로 아이들마다 언어발달 속도가 다른데 
아이 말이 늦는 것을 어머니의 탓으로 돌리는 것도 아이 양육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자책하고 미안해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아이가 원하지 않을거구요.
아무쪼록 아이가 말하는 즐거움을 경험하면서 
점점 말하는 것에 물꼬를 트는 시간이 곧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희 센터의 언어발달실 이용은 아쉽게도 규정상 
다문화가족 아동만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대신 저희 센터에서는 자녀 양육으로 힘들어하는 
부모님을 위한 심리상담은 받으실 수 있습니다.

070-4866-3974 (담당: 권봉의)로 전화를 주시면 
자세한 상담 일정과 방법을 알려드리고 
예약을 도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체댓글수 0